23년 7월 공모주 대장격인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기간입니다. 수요예측은 물론이고 의무보유 확약비율도 좋게 나와서 청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요. 균등 1주, 비례 1주를 받기위해 얼마가 필요할까요?
필에너지 공모주 수요예측 2위
해당 공모주가 잘 될지 안될지 (수익이 좋게 나올지 아닐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기관 수요예측’이죠. 저는 적어도 1천 대 1 이상 경쟁률이 나오는 공모주들만 청약에 참가하는데요. 필에너지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811 대 1로 올해 상장된 공모주들 중에서도 1-2위를 다툴만큼 잘 나왔습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의무보유확약비율 1위
공모주의 흥행을 예측하는 두번째 중요한 지표는 바로 의무보유확약비율인데요.
📌 의무보유확약이란?
공모주를 청약하는 기관들이 일정 기간동안 해당 공모주를 매도하지 않고 가지고 있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수요비례의 법칙에 의해 매도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은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높은 공모주일수록 주가가 높게 유지될거라고 기대할 수 있는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필에너지 공모주 의무보유확약비율은 초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무려 59.23%의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나왔고, 이 수치는 2023년 공모주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일정 (다소 부담)
공모주 청약에 관심 있다면 절대 패스할 수 없는 필에너지. 청약일정을 확인하시고 바로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 개인 청약일정 : 23년 7월 5일(수)~6일(목)
- 환불일 (배정일) : 7월 10일 (월)
- 상장일 : 7월 14일(목)
필에너지 공모주 균등배정 1주를 노리는 분들이라면 부담이 적으시겠으나, 만약 필에너지 비례배정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다소 부담이 되는 일정입니다. 7월 6일 목요일에 청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주말을 넘겨 월요일에나 환불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게 되면 파킹통장에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을 사용하는데, 3일간의 이자를 포기해야 합니다. 만약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역으로 이자를 내셔야 하니 부담이 되실 수 있겠습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균등 얼마?
필에너지 공모주는 기관 수요예측이 잘 나오면서 공모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애초 공모 희망밴드는 2만 6천 3백원에서 3만원까지였으나 최종 결정된 공모가격은 3만 4천원입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주, 이 중 50%의 증거금만 있으면 되므로 필에너지 공모주 균등배정 노리시는 분들은 17만원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비례 얼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면 최소 1주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균등배정과 달리(물론 경쟁률이 높으면 1주도 받지 못할 수 있음), 공모주 청약 금액만큼 배정을 받게되는 비례배정은 최종 경쟁률에 따라 비례배정 1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지는데요.
대략적으로 계산했을 때 만약 비례 경쟁률이 3천대 1 정도 나온다고 하면 필에너지 공모주 1주를 받기위해 약 5천만원 정도의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주간사 (미래, 삼성)
마지막으로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주간사 정보입니다. 미래애셋증권과 삼성증권 두군데인데요. 저는 공모주 청약을 위해 많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평소 거래하고 있는 증권사가 공모주 청약 주간사일때만 공모주 청약을 하는데요. 이번에는 운좋게 이미 사용중인 미래에셋증권이 주간사라 청약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간사는 두군데지만 두 곳 중 미래에셋이 삼성증권보다 현저히 많은 주식수를 배정받았으므로, 만약 두 군데 중 한군데를 선택해야 한다면 미래에셋이 더 배정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며, 수요예측 결과, 기관 경쟁률, 의무보유 확약비율, 그리고 균등배정 및 비례배정을 받기 위한 최소 금액에 대해 포스팅 해봤습니다. 늘 그렇듯 투자의 결정과 책임은 각 개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리며 마칩니다.